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이클 캐릭 감독이 AS로마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맨유는 4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올드트래포드에서 로마와 2026~2027시즌 UCL 리그 페이즈 4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날 캐릭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거취가 불안하다고 경기를 준비하는 방식이나 마음가짐이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맨유는 올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으며, 지난 1일 첼시와의 EPL 경기에서 0-2로 패해 공식전 무승이 9경기로 늘어났다. 이는 1984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현재 맨유는 EPL에서 17위로 강등권 근처에 있으며, UCL에서도 3경기에서 1승 2패로 부진한 상황이다. 캐릭 감독의 미래도 불투명하며, 현지에서는 이번 로마전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그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캐릭 감독은 "나는 오히려 경기가 기다려진다. 최근 결과와 지금 상황을 보면 내가 미친 사람처럼 보일지도 모른다"며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첼시전에서 퇴장당한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 대해 신뢰를 보이며 "축구에서는 때때로 실수를 하고, 일이 잘 안 풀릴 때도 있다"고 말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는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이제는 앞을 봐야 한다"며 "한 번 승리하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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