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시즌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이 오늘 오후 6시 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다.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맞붙으며, KT는 5년 만의 통합우승을 노리고, 삼성은 10년 넘게 우승을 기다리고 있다.
1, 2차전은 수원에서 진행되며, 3~5차전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이후에도 승부가 이어질 경우 두 팀은 다시 수원으로 돌아와 6, 7차전을 치르게 된다. 정규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삼성이 9승 7패로 앞서 있으며, 삼성은 올 시즌 KT를 상대로 유일하게 상대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KT는 삼성과의 마지막 네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시즌 막판 흐름을 잡았다.
KT는 정규시즌 1위로 직행하여 지난달 12일 최종전 이후 3주 동안 전력을 재정비했다. 27일부터는 상무와 23세 이하(U-23) 야구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반면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혈투를 치르며 1일 KIA를 6-1로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삼성은 하루만 쉬고 다시 경기에 나선다.
KT는 첫판 선발로 데이비스 대니엘을, 삼성은 최원태를 내세운다. 대니엘은 정규리그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부상했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2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으며, KT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6.94로 고전했다.
KT는 2021년 이후 5년 만에 통합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삼성의 마지막 우승은 2014년이다. 두 팀 모두 가장 최근 한국시리즈에서는 웃지 못했다. KT는 2023년 한국시리즈에서 LG 트윈스에게 패했고, 삼성은 2024년 KIA에 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강철 KT 감독과 박진만 삼성 감독은 30년 전 선수로 맞붙었던 한국시리즈에서 사령탑으로 재회한다. 두 감독은 각각 KS 최우수선수(MVP) 출신으로, 이번 시리즈에서 우승을 다투게 된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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