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차기 회장 선거를 12월 18일로 예정하고 준비에 나섰다. 축구협회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실패 이후 정몽규 회장이 사퇴한 뒤 넉 달 가까이 수장 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이용수 부회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축구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K-축구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여러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최근에는 2023년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 번복 사건과 2024년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불공정 선임 문제 등으로 팬들의 반발을 샀다.
이 직무대행은 지난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차기 회장 선거일을 잠정적으로 12월 18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선거인단을 기존 200여명에서 2만명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축구협회는 이사회와 대의원 총회에서 일정 조율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보자 등록과 선거 운동을 포함한 세부 일정도 준비하고 있다. 선거인단 확대는 이사회와 총회를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정관 개정과 관련해서는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상위 단체와 협의 중이며,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정관과의 연계도 고려하고 있다. 이 직무대행은 국정감사 중 정관 개정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차기 회장 선거 전 로베르트 모레노 축구대표팀 감독의 동행 연장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모레노 감독에게 2027 아시안컵 지휘를 맡길지 여부를 평가하고 있으며, 연장 여부는 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모레노 감독은 오는 13일과 17일 각각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와의 A매치 경기를 치른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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