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의 이강철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KS)를 앞두고 신흥 명문팀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KS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각오를 전했다.
KT는 정규리그에서 90승을 기록하며 KS에 직행했으며, 2021년 이후 5년 만에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KIA 타이거즈를 3승 2패로 이기고 KT의 KS 상대가 되었다. KT와 삼성은 사상 처음으로 KS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 감독은 "PO 경기를 TV로 보면서 야구 만화가 생각났다"며 "전통의 강호 대 신흥 명문팀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흥 명문팀이 전통의 강호를 어떻게 이기느냐가 이번 KS의 관전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KT는 지난달 12일 삼성과의 정규시즌 최종전 이후 3주 동안 체력을 끌어올리고 전력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반면 삼성은 KIA와의 PO에서 체력을 소모했다. 이 감독은 "삼성의 투타가 많이 안정됐다고 느꼈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KT는 2023년 이후 3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며, 당시 1차전을 승리한 후 4경기를 연속으로 패했다. 이 감독은 "1위 팀이 타격감을 버티려면 선발투수들이 최소 실점으로 막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KT의 KS 1차전 선발은 대니얼 데이비스로 결정되었으며, 이 감독은 "대니얼이 올해 팀의 1선발로 맞춰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선수들이 MVP급 플레이를 펼치기를 바라며, 팀이 우승할 경우 마무리 박영현이 MVP를 받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미디어데이를 마친 뒤 손으로 '6'을 만들어 시리즈를 6차전 안에 끝내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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