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한국시리즈(KS) 우승을 위해 야수들의 공수 활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2일 경기도 수원시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KS 미디어데이에서 수비가 팀의 강점임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에서 실책이 많았다고 언급하며, 선수들이 한국시리즈에서 더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또한 삼성의 좌타라인이 KT보다 우수하다고 평가하며, KT 마운드가 좋지만 좌타자들이 상대 투수들을 무너뜨려야 우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에는 타격왕 구자욱, 베테랑 강타자 최형우, 지난해 홈런왕 르윈 디아즈,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가진 김지찬, 류지혁, 그리고 한 방을 터트릴 수 있는 김영웅 등 위협적인 좌타자들이 있다.
삼성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실책 85개로 SSG 랜더스와 함께 가장 적은 실점을 기록했으나, 이번 가을야구 5경기에서는 9개의 실책을 범했다. 박 감독은 한국시리즈에서도 수비에서 불안함을 드러낸다면 강력한 KT 타선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KIA 타이거즈를 3승 2패로 이기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며, 3일부터 정규시즌 1위 팀인 KT 위즈와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박 감독은 플레이오프 5차전을 이기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니 이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하며, KT를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원태인은 한국시리즈에서도 불펜 임무를 맡을 수 있으며, 박 감독은 원태인이 KS 최우수선수(MVP) 후보라고 언급했다. 또한, 옆구리에 불편함이 있는 베테랑 포수 강민호의 몸 상태에 대해 박 감독은 큰 변화가 없다고 전하며, 1차전 출전 여부를 내일 다시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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