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세 불안으로 인해 내년 1월에서 12월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매체 풋볼트라이브는 오만 출신 기자 이사 사이드의 보도를 인용해 AFC 내부 관계자가 이 같은 정보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랍권 일부 매체들도 아시안컵이 내년 12월로 연기될 것이라는 내용을 보도하며, AFC의 공식 발표가 곧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원래 2027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제다, 알코바르 3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중동 전쟁의 여파로 사우디에서 정상 개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은 지난달 사우디에서 대회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상황에 따라 대회를 1년 미룰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아시안컵이 연기될 경우, 이달 말 계약이 종료되는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AFC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으며, 공석인 회장 보궐선거가 연내에 치러진 후 새 회장 체제에서 정식 감독이 선임될 수 있다. 모레노호는 오는 13일 사우디, 17일 카타르와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소집에는 주장 손흥민과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이 포함됐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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