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한준수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 4차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0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준수는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한준수는 2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4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삼성 선발 투수 크리스 페덱의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익수 방면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리며 2루 주자 김도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6회 1사 1루에서도 안타를 기록한 그는 7회말 2사 1, 3루 상황에서 삼성의 바뀐 투수 이재희의 포크볼을 걷어 올려 역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후 하주석의 1타점 안타가 이어지면서 KIA는 4-2로 리드를 잡았다. 마무리 투수 전상현이 2점 차 리드를 지키며 KIA는 귀중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승리로 KIA는 시리즈 전적을 1승 2패로 만들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준수는 이날 경기에서 팀 내 가장 많은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그는 이번 가을야구에서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달성했으며, 이날 경기의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었다. PO 1차전과 준플레이오프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였던 한준수는 이번 경기 전까지 PO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하지 못했으나, 팀이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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