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모레노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유럽 출장길에 올라 유럽파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모레노 감독은 29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A매치 기간에 열리는 평가전 2경기에 나설 26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모레노 감독은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출국했다. 모레노 감독의 코치진은 국내에 남아 K리그 선수들을 추가로 점검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 9~10월 A매치 4연전 이후 K리그 경기장을 돌며 새로운 선수 발굴에 나섰으며, 11월 A매치에 손정범, 박태준, 신민하 등을 발탁했다.
모레노 감독은 유럽 출장 중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를 관전한 후 포르투갈과 이탈리아의 경기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는 이강인이, 바이에른 뮌헨에는 김민재가, 포르투에는 황인범이 소속되어 있다.
김민재와 황인범은 지난 9~10월 A매치 4연전 후 '은퇴 소동'에 연루된 선수들로, 모레노 감독은 이들과의 면담을 예고했다. 그는 손흥민과의 갈등설이 불거진 세 선수와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모레노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과 96라인 사이의 갈등은 대화로 해결했다고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설명은 피했다.
모레노 감독은 "우리 팀은 매우 건강하다"며 팀의 상태를 강조했으며, 손흥민이 주장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선수나 클럽에 압박을 줄 생각이 없다고 밝혔고, 출장 후에는 평가전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로 이동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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