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류지혁이 포스트시즌 통산 첫 홈런을 기록했다. 류지혁은 29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 1득점의 성적을 올리며 팀의 6-4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류지혁은 "가장 중요한 3차전을 이겨서 좋다"며, 2년 전 이곳에서 열린 한국시리즈에서의 패배를 언급했다. 그는 "전 소속팀 KIA와 붙는다고 해서 더 이를 갈고 그러진 않는다. 이번 포스트시즌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프로 15년 차인 류지혁은 이날 홈런이 개인 통산 첫 포스트시즌 홈런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래 홈런을 많이 치는 선수가 아니라서 홈런성 타구가 나와도 전력으로 뛴다. 홈런 손맛도 잘 모르는데, 오늘은 맞자마자 이건 넘어갔다고 생각해 천천히 뛰고 타구를 가리켰다"고 전했다.
류지혁은 2회 첫 타석에서 장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아웃되었고, 이후 타석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 PO 2차전에서 좌익수 최형우에게 아웃 잡은 공을 기념구처럼 건넸다고 전하며, "앞으로 포스트시즌에서 형우 형이 보살을 기록하면 그때는 공을 소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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