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11월 A매치 기간에 치를 평가전 2경기에 나설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모레노 감독은 29일 충남 천안시의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명단에는 최근 은퇴 소동을 겪었던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이 포함되었다. 김민재는 사타구니와 무릎 통증으로 소속팀 경기를 건너뛰었고, 황희찬은 독일 리그에 적응 중이다. 그러나 모레노 감독은 이들 선수를 발탁했다.
손흥민 주장도 정상적으로 소집되어 최상의 전력을 갖춘 팀을 구성했다. 최근 일부 선수들이 손흥민 체제에 불만을 품고 있다는 소문이 돌며 내분설이 제기된 지 한 달 만이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활동한 이후 대표팀은 여러 사건으로 흔들린 바 있다.
모레노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내부 갈등을 대화와 소통으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원칙에 의해 내부적으로 대면하면서 해결했다"며 선수들 간의 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떤 최상의 팀도 이견이 안 나올 수는 없다"며 갈등 해결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모레노 감독은 손흥민의 리더십에 대한 의구심을 불식시키며, "대표팀 주장은 손흥민이고 더 이상 할 말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축구의 잠재력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며, 선수들과의 대화를 통해 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11월 8일 소집되어 카타르 도하로 출국하며, 11월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 17일 카타르와 차례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모레노 감독과의 동행 연장 여부는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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