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출신인 레오 14세 교황이 최초로 미국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했다. 교황청 매체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교황청은 30일(현지시간) 레오 14세 교황이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의 부재자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교황청은 "레오 14세는 미국 시민으로서 자격이 있을 때마다 투표권을 행사해 왔다"며 "오랜 시민 참여 관행에 따라 시카고에 우편 투표용지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또한 교황은 시민이 민주적 절차에 참여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일리노이주 시카고 출신인 레오 14세 교황은 지난해 5월 미국인 최초로 교황에 즉위했다. 이번 투표로 레오 14세는 교황 최초로 미국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한 교황이 됐다.
레오 14세 교황은 즉위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 정책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해 왔으며, 특히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반대하며 전쟁 중단과 평화적 해결을 촉구해왔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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