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무인항공기술발전-2026' 전시회가 열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무인항공기술을 주제로 한 단독 전시회로는 처음이다.
북한은 그동안 종합무기장비전시회의 일환으로 무인기를 전시해왔으나, 이번처럼 무인기만을 주제로 한 전시회는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무인기 전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으며,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무인기 활용 경험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핵보유국의 기능을 점거하고 상용무력 강화에서도 비약적인 갱신을 이루어야 한다"며 무인 항공기술 분야와 국방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무인기 분야에서의 우세를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한 국가적인 중대 조치들을 발표했다고 전해졌다.
통일부는 김 위원장이 언급한 무인체계 인공지능화와 무인기 기술 확대를 위한 조치에 대해 관계기관과 함께 동향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600㎜ 초대형 방사포 15발을 동시에 발사하는 장면과 무인기에서 발사한 미사일 및 자폭 드론으로 한국군 GP와 K9 자주포, 미군 M1 에이브럼스 전차를 공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텔스 드론과 1인칭 시점 자폭 드론 등 30종 이상의 무인기가 선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600mm 초대형 방사포의 전투사격이 군중 앞에 공개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이번 '위력시위'에 대해 참가자들이 "공화국의 주요핵심전략무기체계의 거대한 위력을 접하며 열광적인 박수로 긍지감을 표시했다"고 주장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초대형 방사포의 공개 사격이 한국에 대한 압박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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