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대로에서 만취한 여성이 도로를 활보하며 차량 통행을 방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경찰에 의해 도로 밖으로 이동되었으며, 이 과정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영상은 25일 유튜브와 스레드에 '이별의 아픔을 위로해 주시는 대한민국 경찰분들'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영상에는 경찰이 강남대로에서 통화하며 차량 통행을 방해하는 여성을 도로 밖으로 옮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여성은 검은색 상하의와 부츠를 착용한 채 한 손으로 휴대전화를 귀에 대고 오열하며 차로를 따라 걷고 있었다. 반대 차로의 운전자들은 그녀의 행동을 의아하게 바라봤다. 경찰차가 뒤따라왔지만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았고, 경찰관이 도로 밖으로 이동할 것을 유도했으나 여성은 계속 차로를 차지했다.
출근길 차량 통행에 차질이 빚어지자 경찰관들은 여성을 붙잡았다. 그러나 여성이 도로에 주저앉아 저항하자 경찰관들은 그녀의 팔과 다리를 붙잡아 몸 전체를 들어 올린 뒤 도로 밖으로 옮겼다. 이 과정에서 여성은 경찰관을 발로 차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13분쯤 "한 여성이 강남대로 한가운데를 걸어 다니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출동한 경찰은 순찰차 2대를 동원해 주변 차량의 통행을 통제하고 여성을 차도 밖으로 안내했다.
해당 여성은 만취 상태로 지인과 다툰 뒤 아침에 귀가하던 중 차도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경찰은 여성을 파출소로 데려가 보호한 뒤 계도 및 훈방 조치했다.
영상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일부는 "혼자 드라마 찍나", "강하게 처벌해라", "대한민국 경찰관들 고생이 많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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