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의 한 주택가에서 미라화가 진행된 시신이 발견되었으며, 이와 관련하여 남성 2명이 긴급체포됐다.
구로경찰서는 27일 구로구 한 주택가 골목 앞 쓰레기 더미에서 미라화된 시신을 유기한 피의자 남성 2명을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경 구로구 구로동에서 60대 남성 A씨와 80대 남성 B씨를 체포했다.
A씨는 사체유기 혐의로, B씨는 사체유기교사 혐의로 각각 적용됐다. B씨는 구로구에 위치한 다세대주택의 집주인으로, A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된 시신은 비닐과 신문지 등에 싸여 있었으며, 미라화가 진행된 상태로 확인됐다. 해당 시신은 고령 남성으로 추정되지만, 사망한 지 한 달이 넘은 것으로 보여 정확한 연령대와 성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사망자의 신원과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이다. 또한, 경찰은 사망자와 두 피의자의 관계를 조사하는 한편,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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