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은 2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에 대한 대법원의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당연한 결정이라고 평가하며 신속하고 엄정한 판결을 촉구했다.
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 상식에 부합하는 당연한 판단"이라며 "김씨가 재판 지연으로 풀려날 뻔했다는 것 자체가 국민에게는 충격"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이우환 화백 그림, 금거북이 등을 수수한 혐의의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 사건에서 1심 징역 7년, 2심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대법원은 이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김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씨의 무상 여론조사 제공, 통일교 금품 수수 등 '3대 의혹' 사건으로도 지난해 8월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이번 영장 발부로 기존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31일 이후에도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이어가게 됐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법원은 '김건희 3대 의혹' 사건의 선고를 하루 앞두고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뒤 석 달째 결론을 내지 않고 있다"며 "이번 영장 발부는 시간을 번 것일 뿐, 정의를 바로 세운 것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조국혁신당도 이날 임명희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국민은 국정농단의 핵심 인물인 김건희 씨가 구속 만료로 석방되는 것은 아닌지 깊이 우려하며 사법부를 주시해 왔다"며 "이번 결정으로 이러한 국민적 불안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임 대변인은 "사법부는 앞으로도 엄정한 재판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법 앞의 평등을 증명해 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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