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노동부 장관, 안전조치 점검을 위한 기습 방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9일 오후 4시 경기 안산시의 한 제조업 사업장을 기습 점검했다. 이 사업장은 지난 4월 감독에서 여러 안전조치 미흡 사항이 확인되어 시정지시를 받았고, 사업주는 이후 지적사항을 모두 개선했다는 시정완료 보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이날 점검에서 가스용기 전도방지 조치 등이 제대로 유지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고, 산업용 용접로봇은 방호울 도어가 열린 상태에서 가동되어 작업자가 위험구역에 접근할 수 있는 상태였다. 노동부는 즉시 개선을 지시했으며, 올해는 감독 대상 중 현장 위험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500개소를 재확인하고 있다. 김 장관은 "안전한 작업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경영자의 능력이자 의무"라고 강조하며 외국인 노동자 안전교육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노동부는 외국인 노동자 안전보건 앱 'FORS365'와 다국어 안전보건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으며, 불시점검을 계속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 대출사기 사건 인지 지연

IBK기업은행이 부동산 대출사기 혐의와 관련한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을 받고도 금융사고를 제때 인지하지 못한 사실이 밝혀졌다. 9일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지난해 9월 기업은행에 수사 협조와 함께 압수수색 영장을 보냈다. 영장에는 시행사와 브로커 등이 명의상 수분양자를 내세우고 허위 분양계약서를 이용해 9억 6500만 원을 대출받았다는 혐의가 적시되어 있었다. 그러나 기업은행은 영장을 전달받고도 금융사고로 인지하지 못했으며, 일주일 뒤 금융감독원이 확인 요청을 한 후에야 사고를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은행은 총 164억 8900만 원 규모의 관련 대출을 점검했으나 두 차례 모두 '특이사항 없음'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후 사고 신고 금액은 최초 9억 6500만 원에서 올해 6월 47억 8500만 원, 지난달 182억 2100만 원으로 증가했다.

SK하이닉스, 미래포럼에서 사업 전략 논의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9일 이천캠퍼스 수펙스센터에서 열린 '2026 SK하이닉스 미래포럼'에서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그는 과거 메모리 시장이 직선 도로에서 경쟁하는 형태였다면 현재는 곡선 도로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내부 역량뿐 아니라 외부 환경의 변화 속도와 방향을 파악하고 유연하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AI 시대에 SK하이닉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의하고 구성원의 통찰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재욱 SK하이닉스 부사장은 AI를 협업 대상이자 또 다른 구성원으로 규정하며, 반도체 양산 현장에서 AI가 데이터를 분석해 원인과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업무가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가이아(GaiA) 플랫폼을 통해 반도체 생산 운영을 준비하고 AI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중앙위원회, 대규모 숙청 가능성 제기

오는 10월로 예정된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에서 중앙위원 40명이 숙청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대만 국가안보 관계자는 중앙위원회가 대규모 물갈이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들 중앙위원이 공직과 당적을 동시에 박탈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3중전회와 4중전회에서도 다수의 중앙위원이 제명된 바 있으며, 이번 대규모 숙청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4연임을 위한 정지 작업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크다. 중앙위원회는 205명의 중앙위원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정치·경제·사회 등 중대 국가 운영 방향과 당·정·군 고위급 인사를 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중국군 지도부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으로 공백이 커진 상황에서 대규모 숙청이 이뤄질 경우 정치지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