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작은 교회의 운영 원칙과 신앙의 본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작은 교회들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지를 공유하며, 신앙생활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작은 교회의 운영 원칙

어울림교회의 임원빈 목사는 세미나에서 ‘1인 1사역’이라는 운영 원칙을 소개했다. 그는 교회 등록 이후 교인들이 더 이상 손님이 아니라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교인은 예배 후 사역표를 제출하며, 각자의 역할을 통해 교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그는 “노는 분이 한 분도 없다”며, 소규모 교회가 어떻게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작은 교회가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신앙의 실천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신앙의 본질에 대한 성찰

설동욱 목사는 신앙의 능력에 대해 깊이 있는 고찰을 제시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신앙의 능력을 눈에 보이는 결과로 판단하지만, 성경에서는 능력을 ‘삶의 무게’로 설명한다고 강조했다. 신앙인이면서도 세상과 동일한 가치관에 갇혀 있는 이들이 많아져, 경건의 모양은 있지만 경건의 능력을 잃어버린 그리스도인들이 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현대 사회에서 영적인 갈망이 더욱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영혼의 깊이를 잃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래를 대비하는 신앙생활

설 목사는 인공지능과 로봇 세상이 펼쳐질 미래를 언급하며, 신앙인들이 스스로를 연단하고 경건을 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앙생활이 단순한 종교적 행위에 그치지 않고, 영적인 깊이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변화는 교회가 사회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신앙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마무리

이번 세미나는 작은 교회들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와 함께, 신앙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했다. 교회가 사회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신앙인들이 영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공동체의 역할과 개인의 신앙 훈련이 필수적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논의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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