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독교 미디어 단체 ERF와 독일성서공회가 성경 읽기를 돕는 무료 모바일 앱을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양 기관은 2027년 중반에 이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10월 30일 공동 발표를 통해 새로운 성경 앱 개발 협력을 알렸다. 이 앱은 성경 본문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짧은 묵상과 성경 읽기 자료를 일상에 자연스럽게 통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독일성서공회 크리스토프 뢰젤 사무총장은 무료 서비스가 사람들이 성경에 쉽고 현대적으로 접근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서 독일성서공회는 신학·편집 전문성과 성경 번역본 관련 네트워크, 성경 읽기 장려 경험을 제공하고, ERF는 디지털 제품 개발과 기술, 인프라, 모금 분야의 경험을 제공한다.
ERF의 크리스티안 콜브 이사는 양 기관의 플랫폼을 합하면 월 방문자가 150만 명 이상이라며, 기존 서비스를 보완하면서 더 많은 이용자에게 다가가는 앱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앱 개발은 2026년 하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며, 출시는 ERF의 온라인 성경 플랫폼 ‘ERF Bibleserver’가 운영 25주년을 맞는 2027년에 이뤄질 계획이다. ERF Bibleserver는 2002년부터 성경 본문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개인 성경 공부를 지원해왔다.
ERF Bibleserver 책임자인 티모테우스 이스라엘은 기존 플랫폼이 개인 성경 공부를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며, 새 앱을 통해 서비스를 확장하고 성경 읽기를 시작하는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독일성서공회 디지털 부문 책임자인 마누엘 슈템러는 이용자들이 성서공회의 성경 판본과 성경 관련 자료의 품질을 신뢰하고 있다며, 공동 앱이 일상 속에서 사람들이 성경을 개인적으로 만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 과정에는 선정된 이용자들이 초기부터 참여하며, 테스트 단계에서 앱의 기능과 콘텐츠, 사용 편의성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고, 양 기관은 이를 반영해 앱을 단계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새 앱 출시 이후에도 독일성서공회의 기존 디지털 서비스와 ERF Bibleserver를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개발은 기존 서비스를 통합하기보다 새로운 디지털 성경 읽기 경로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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