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10월 27일 오후 ‘변선환 알아보기’ 학술 세미나가 강행되자, ‘감리교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세미나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반대 기도회를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학교 측은 경건처장 명의로 ‘변선환 학술제’ 장소 사용 신청을 불허하며, “승인 등록되지 않은 단체는 개최 신청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학술제를 강행할 경우 구성원 간 갈등 및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학생들 안전과 학내 질서 유지를 위해 해당 행사 진행 취소를 요청한다”고 공지했다.
학교 측은 “이 같은 요청은 ‘학생단체 및 학생지도 규정’ 제26조에 따른 것”이라며, “미승인 행사 강행 시 규정에 따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감리회 이단대책위원회로부터 변선환 교수 관련 행사 추진 자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10월 13일 수령했다고 밝혔다.
‘감리교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성명서에서 “우리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교리와장정’을 절대적으로 존중하고 믿으며 따르는 감리교도들로서, 이를 수호하기 위해 힘써 왔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변선환 교수가 1992년 출교된 이후 그의 제자들과 영향을 받은 자들로 인해 감리교회가 이단시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2026년 9월, 이미 감리교회에서 출교된 변선환에 관한 세미나가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감리교회의 ‘교리와장정’과 성경적 가르침을 따르는 학생들의 저지로 무산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선환을 추종하는 자들은 10월 27일 오후 7시 다시 유사한 집회를 예고했고, 학교 측에서 이를 불허했음에도 결국 집회를 감행했다”고 지적했다.
기도회 참석자들은 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과 감독회의에 변선환을 추종하는 세력을 엄격히 다스릴 것을 촉구하며, “감신대와 이사회는 감리교회 ‘교리와장정’을 멸시하고 정통성을 부인하며 행동하는 학생들에 대해 교칙에 따라 엄히 다스리라”고 요구했다.
또한, 학내 동아리 바이블모스는 ‘변선환 세미나 주최 학생들은 당일 질서를 지킬 줄 모르는가?’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게재하며, 학교의 공식 결정을 무시하고 행사를 강행하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이들은 “모든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며, “학교를 존중하지 않고 질서를 따르지 않으면서, 그 모든 무책임을 ‘학문의 자유’라고 부르지 말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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