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가전교회가 박해 사건에 대한 기도를 요청했다. 교회 담임목사 최헌봉의 아내 최진영은 전 세계의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기도를 부탁하며, 교회와 목사, 7명의 동역자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 줄 것을 호소했다.
최헌봉 목사는 중국 청화대학교 건축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는 1997년 결혼 후 미국으로 이주하여 탈봇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였고, 2003년 목회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2005년 미국 Evangelical Church Alliance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이후 그는 중국으로 돌아가 가정교회를 세우기로 결단했다.
북경 가전교회는 2006년 3월부터 예배를 시작하였으며, 2006년 8월 정식으로 교회를 설립하였다. 교회는 여러 차례 핍박을 겪으며 예배 장소를 옮겨야 했고, 큰 예배당이 폐쇄되는 어려움도 겪었다.
2026년 9월 4일, 북경 가전교회 성도 약 50명이 교회 설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던 중, 100명 이상의 경찰에 의해 현장이 포위되었다. 대부분의 성도들은 신분증 정보를 기록당한 후 집으로 돌아갔으나, 7명의 동역자는 즉시 연행되었다. 최헌봉 목사도 같은 날 국가안전부에 의해 소환되었다.
연행된 동역자 중 2명은 며칠 후 석방되었으나, 나머지 2명은 사기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되었다. 당국은 이들이 자발적으로 드린 헌금을 사기 자금으로 간주하고 있다. 현재 7명의 동역자는 보석 석방되었으나, 최헌봉 목사는 사기 혐의로 정식 체포되어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최진영은 교회의 입장을 밝히며, 독립적인 가정교회 노선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세계 교회가 기도해 주기를 요청하며, 복음이 중국에 축복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녀는 최헌봉 목사의 건강과 보호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하며, 구치소에 있는 동안에도 성도들이 믿음과 소망을 지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북경 가전교회는 박해를 겪고 있는 다른 교회들을 위해서도 기도를 요청하며, 중국 정부가 기독교 신앙이 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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