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국제개발협력민간단체협의회(KCOC)는 지난 10월 15일부터 이틀간 하이서울 유스호스텔 쥬빌리홀에서 시민사회 대상 ‘기후위기 대응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제개발협력 NGO 실무자들이 사업 대상 지역의 기후 위험과 취약성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평가 결과를 사업 기획과 운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월드비전은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기획과 운영 과정에 기후·환경 세이프가딩과 주민 참여형 기후 취약성 평가를 적용하며 기후 주류화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기후 위험 및 취약성 평가에 대한 현장 경험을 보유한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개발협력 NGO 실무자를 대상으로 첫 워크숍을 진행했다.
올해는 월드비전 실무진이 직접 교육과 실습을 맡아 평가 도구의 활용 방법과 실제 사업 적용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첫날에는 기후 위험 및 취약성 평가와 기후 주류화의 개념을 살펴본 뒤, 기후·환경·재난위험 경감 통합 점검 가이드와 현장 기반 평가 도구를 활용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기후기금의 환경·사회 세이프가드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기반 평가 도구를 활용한 실습을 이어가며 사업 기획과 운영에의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KCOC 생태계성장 지원부 맹진영 부장은 기후위기를 고려한 사업 기획과 운영이 국제개발협력 현장의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언급하며, 이번 워크숍에서 다룬 평가 방법과 도구가 각 기관의 사업에 적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기후변화대응 손정은 전문가는 기후 대응이 보건, 교육, 생계 사업이 기후위기 속에서도 성과를 지킬 수 있도록 설계를 바꾸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모든 사업 기획 단계에서 기후 위험을 묻는 것이 당연한 절차가 되도록 시민사회와 함께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월드비전은 기후위기로부터 아동과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기후변화 완화, 기후 적응력 강화, 미래세대 기후행동 증진 등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펼치고 있다. KCOC는 개발도상국에서 구호·개발 및 인도적 지원을 수행하는 한국 NGO의 연합체로, 시민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역량강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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