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순교지, 세 분수 수도원에서의 신앙적 의미

로마의 아우렐리아 성벽을 지나면 바울의 참수터로 알려진 세 분수 수도원에 도착한다. 이곳은 성 밖에 위치해 있어 패키지 여행으로는 방문하기 어렵지만, 그리스도인이라면 꼭 가봐야 할 장소다. 바울이 순교한 현장으로, 역사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목격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바울의 순교와 함께 장군 제노와 10,203명의 로마 군인들도 이곳에서 순교했다. 그들의 묘지는 지하 묘지인 카타콤베에 위치하고 있다.
기독교는 네로 황제의 박해로부터 시작해 250년간 지하에서 숨죽이며 신앙을 이어갔다. 그러나 콘스탄틴 대제가 기독교를 공인한 이후, 순교자들의 묘지 위에 작은 예배처가 세워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에도 신앙의 박해를 받고 있는 성도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1140년, 교황 인노첸트 2세는 이 수도원을 시토회에 맡겼고, 클레르보의 베르나르도는 이곳을 유럽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바울이 순교한 이곳은 성경을 13권 집필한 사도로서의 의미가 크다. 그의 순교지는 모든 성도가 일생에 한 번은 방문해야 할 장소로 여겨지며, 신앙을 되새기고 도전받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지역은 과거 말라리아와 모기로 인한 황폐화가 심했으나, 유칼립투스 나무를 심어 모기를 퇴치하는 노력이 이루어졌다. 시토회는 하나님을 더 원리적으로 섬기기 위해 노력하며, 베네딕토의 가르침을 따르고 있다.
클레르보의 베르나르도는 1144년 이곳을 방문하여 기도 중 환상을 보았다. 그 환상은 순교자들이 천국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담고 있었다. 교회 지도자들은 이 환상에 감동받아 기존 예배처를 헐고 새로운 교회당을 건축했다. 이 교회는 바울이 순교 직전에 갇혔던 지하감옥을 포함하고 있으며, 현재도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신앙을 다짐하고 있다. 바울과 많은 순교자들의 신앙을 본받고자 하는 마음이 이곳에 모여 있다.

전광훈 목사 이단성 규정에 대한 반발

전광훈 목사에 대한 예장 통합 총회의 이단성 규정이 발표되자, 그의 측에서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사랑제일교회는 이단성 규정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전 목사가 40년 이상 한국교회에서 활동해온 목회자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단성 판단 과정에서 충분한 소명 기회가 제공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랑제일교회는 이단성 심사의 판단 근거로 정치적 활동과 사회적 평가가 포함된 점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신학과 교리로만 판단해야 할 이단성 심사가 정치적 요소를 반영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단성 규정이 목회자의 명예와 교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엄격한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랑제일교회는 향후 법적 대응을 포함한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결정의 정당성을 끝까지 따져 묻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광훈 목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도 활동해온 인물로, 교계에서의 영향력은 적지 않다. 이단성 규정에 대한 반발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6년 반 억류된 선교사의 신앙 회복 이야기

제프리 우드케는 알카에다 연계 무장단체에 납치돼 6년 반 동안 억류된 미국인 선교사다. 그는 최근 자신의 경험을 담은 회고록을 출간하며, 그 과정에서의 신앙적 갈등과 회복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드케는 니제르에서 구호 활동을 하던 중 납치되었고, 이후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
그는 납치 직후부터 하나님의 개입을 요청하며 기도했지만, 억류 생활이 길어지면서 신앙에 큰 변화가 생겼다. 초기에는 쇠사슬에 묶여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했으며, 신체적 고통이 심해지면서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가족을 위한 기도는 계속했다며, 하나님에 대한 분노가 그의 믿음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음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2023년 3월 석방된 후에도 우드케는 PTSD와 신체적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세력 확장을 빈곤과 교육 부족 등 사회적 요인으로 분석하며, 군사적 대응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도적 지원과 지역 사회에 대한 돌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드케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 증오나 정치적 논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고난을 주신 것이 아니라, 고난 가운데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그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신앙의 회복과 용기를 주는 메시지가 될 것이다.

태여연, 임신중지 약물 도입 반대 입장 발표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태여연)은 정부의 임신중지 약물 도입 방침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정부가 법률적 절차 없이 행정적으로 임신중지 약물을 도입하려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태여연은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임신 9주 이내에 사용하는 약물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초기 2년 동안 의료기관 내에서 의사의 직접 처방과 조제를 원칙으로 관리하겠다고 발표했다. 태여연은 이러한 조치가 국민의 생명과 기본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입법 공백 속에서의 행정조치가 권력분립 원칙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태여연은 정부가 임신중지 약물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약물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비한 응급 의료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구체적인 대책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태여연은 법적 대응 외에도 국민 서명운동과 기자회견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임신중지 약물 도입이 단순히 의약품 허가 문제가 아니라, 여성의 건강과 태아의 생명, 의료윤리와 국가의 생명보호 의무가 함께 걸린 중대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태여연은 정부의 이번 발표가 국민의 생명과 기본권을 무시한 행위라며,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윤용근 의원, 낙태약 도입 반대 시위

국민의힘 윤용근 의원은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과 함께 정부의 임신중지 약물 도입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생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정부가 낙태약 도입을 서두르기보다는 국회의 입법과 사회적 합의를 존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는 임신 9주 이내에 사용하는 임신중지 약물의 도입 방침을 발표하며, 초기 2년 동안 의사의 직접 처방과 조제를 원칙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러한 결정이 법적 근거 없이 추진되는 것에 대해 강한 비판을 했다. 그는 약물에 의한 임신중지를 금지하자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 출산 장려 정책을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신한 여성에 대한 경제적 지원과 의료 지원 확대를 제안하며, 생애주기별 복지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태아 생명기본법 제정의 필요성도 언급하며, 태아의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또한, 임신과 출산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조하며, 여성들이 두려움 없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생명 존중의 가치를 교육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페로 제도, 새 신약성경 번역본 출간

페로 제도에서 약 90년 만에 새로운 페로어 신약성경 번역본이 완성되었다. 연합성서공회는 페로 제도 성서공회가 1937년 이후 처음으로 새 번역본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페로 제도는 18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자치 지역으로, 약 5만5천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번 번역은 젊은 세대를 포함한 오늘날의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페로 제도의 기독교 전통과 언어적 특성을 반영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번역 작업은 전직 루터교 페로 제도 주교인 한스 야콥 요엔센이 이끌었으며, 교단에 구애받지 않고 진행되었다.
새 번역본은 각주와 용어 설명, 성경 지도 등을 포함하여 가독성을 높였다. 제니스 아브 라나는 번역의 목표가 페로 제도의 모든 기독교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성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번역은 교파를 넘어 모든 기독교 공동체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성경을 목표로 하였다.
페로 제도에는 이미 두 종류의 성경 번역본이 사용되고 있었지만, 이번 새 번역은 보다 폭넓은 기독교 공동체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 시편 번역과 구약성경 전체 번역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신약성경 번역은 페로 제도의 기독교 전통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신총회, 손현보 목사 보고서 참고용으로 결정

예장 고신총회는 손현보 목사의 설교 네 편에 대한 보고서를 참고용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제76회 정기총회에서 해당 안건이 논의되었고, 찬성 281표, 반대 69표로 가결되었다. 보고서는 손 목사의 설교가 고신 총회 신앙고백 문서와 충돌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손 목사의 설교는 성경을 정치적 판단의 보조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설교의 목적이 회심과 성화가 아니라 정치적 각성과 행동 촉구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고신 교회 목사들은 강단이 정치적 목적에 종속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회는 이날 회무에서 은급재단 의무가입 및 이명 시 계속가입증명서 제출을 강화하는 안건도 허락했다. 55세 이하 총회 소속 목회자의 은급재단 의무가입을 추진하고, 이명 시 제출하는 증명서의 기간을 기존 1개월에서 1년 이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교회 재산 관리와 관련된 제안도 허락되었다. 교회 항존직원의 시무정년을 현행 70세에서 73세로 연장하는 안건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었다. 은급재단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제안도 통과되어 지급액 조정과 재정 확충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다.

한국교회, 거룩한방파제 연합금요철야기도회 개최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오는 9월 18일 연합금요철야기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에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낙태약물 도입 반대 등 한국교회가 당면한 여러 문제에 대해 기도할 예정이다. 집회는 경기도 파주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부는 최근 낙태약물 관련 기준을 발표하고 허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생명과 가정 관련 단체들은 사회적 합의와 법적 절차 없이 낙태약 도입을 강행하는 것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번 기도회는 이러한 우려를 담아 하나님께 간구하고 돌파하기 위해 모이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기도회에서는 여러 목사들이 설교와 기도를 인도할 예정이다. 또한, 생명 존중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에 대한 특강도 진행된다. 이번 기도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대응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엔, 이란 성 베드로 복음교회 압수에 대한 해명 요구

유엔 인권 전문가들이 이란 정부에 테헤란의 성 베드로 복음교회 압수 경위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란 정부의 이번 조치가 기독교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성 베드로 복음교회는 19세기에 설립된 역사적인 개신교회로, 최근 압수된 부지는 교회 건물과 주택, 학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유엔 특별보고관들은 이란 정부에 공식 서한을 보내고, 압수된 부지에 거주하던 기독교인들의 강제 퇴거 계획에 대한 정보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란 혁명법원은 과거 교회 부지를 이맘 호메이니 명령집행본부에 넘기도록 결정했으며, 이 결정은 교회 측에 알려진 지 오래다.
성 베드로 복음교회는 과거 페르시아어 예배를 드리던 교회였으나, 이란 당국의 압박으로 현재는 페르시아어 예배가 중단되었다. 유엔 특별보고관들은 이란 내 기독교 공동체가 겪고 있는 압박과 박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란 정부가 어떠한 구제나 보상을 제공했는지에 대한 질문도 덧붙였다.
이란 내 다른 교회 건물들도 압수되거나 폐쇄된 사례가 있으며, 유엔은 이러한 조치들이 국제인권법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성 베드로 복음교회의 압수 사건은 이란 내 기독교 공동체에 대한 장기적인 박해의 연장선으로 여겨지고 있다.

정부, 먹는 낙태약 도입 공식 발표

정부가 임신 9주 이하의 산모를 대상으로 하는 먹는 낙태약 도입을 공식 발표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 방침을 발표하며, 찬반 논쟁 속에서 문제를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초기 2년 동안은 병원에서 의사의 처방과 조제가 이루어질 것이며, 이후 약국 조제 방식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한 총리는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제도적 공백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여성들이 위험한 방법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간과하는 것은 안 된다고 강조하며, 안전한 의료체계 안에서 진료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인공임신중지에 대한 권장이라기보다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며 이상반응 대응과 약물 관리에 대한 안전 관리도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정부질문에서 윤용근 의원과의 설전이 있었으며, 윤 의원은 낙태가 태아의 생명을 죽이는 것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정부가 태아 생명을 보호하는 기본적인 가치를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총리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정부가 책임감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답변했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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