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비난하기보다 자신 돌아보고 회개하자”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제76회 정기총회가 15일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개회되었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위로(Comfort, 고후 1:3-4)’로, 개회예배에서 하나님의 위로와 교회의 회복이 강조되었다. 개회예배는 최성은 총회장의 인도로 진행되었으며, 장상환 부총회장이 대표기도를 맡았다. 설교는 증경총회장 김상석 목사가 담당하였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위로가 필요하다”며 고난과 연약함 속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로하신다고 전했다. 그는 고린도후서 1장 3~4절을 인용하며 “모든 위로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로하시고, 우리가 받은 위로로 다른 사람을 위로하게 하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회 내의 갈등과 상처에 대해 언급하며 원망하기보다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할 것을 권면하였다.
김 목사는 “내 눈에 있는 들보는 보지도 않고 남의 눈에 있는 티만 떼려 했던 우리의 모습을 돌아봐야 한다”며, 하나님의 위로를 받은 우리가 서로를 위로하고 세워주는 총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사람의 힘에는 한계가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어려움을 해결하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총회에서는 고려신학대학원 교수회가 제출한 ‘손현보 목사 설교 보고서’가 주요 논의 사항으로 떠올랐다. 손 목사의 설교 4편에 대한 연구 보고서는 교단 내외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고신애국지도자연합에서는 교수회 보고서에 대한 비평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총회장에는 이규현 목사, 목사부총회장에는 김은태 목사가 단독 입후보하였고, 장로부총회장은 김정수 장로와 이연호 장로 간의 경쟁이 예상된다. 또한, 윤리강령과 교회합병 관련 안건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GMS 선교대회 지원 및 이단 결의 논의

예장 합동 제111회 총회 둘째 날 회무에서 총회세계선교회(GMS)의 총회발전기금 지원, 기독신문 감사 지적 해명,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에 대한 이단 규정 등이 논의되었다. GMS 이사장 조승호 목사는 2027 세계선교대회 준비를 위한 5억 원의 기금 지원을 요청하였고, 이에 대해 찬반 공방이 벌어졌다.
일부 총대는 “발전기금은 회관 건축 등을 위한 목적기금이므로 전용할 수 없다”며 반대 의견을 제시하였다. 논의 끝에 해당 청원은 재정부로 넘겨졌고, 예배 헌금 전액을 선교대회 후원금으로 지원하기로 결의되었다. 기독신문사 보고에서는 태준호 사장이 감사부 보고 내용에 대해 해명하였다.
정영교 총회장은 이단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이대위) 보고에서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에 대한 결의가 진행되었다. 정동수 목사는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를 주장하며 구원론을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대위 서기는 정동수 목사에 대한 이단 규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보고하였다.
홍석기 목사는 즉각 표결을 촉구하였고, 결의 결과 정동수 목사에 대한 이단 규정이 전원 찬성으로 최종 통과되었다. 총회교회자립개발원은 전산망 구축 및 목회자 자녀 장학금 지원 성과를 보고하였다.

굿피플, 에너지 취약계층 위한 기부 마라톤 개최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기부 마라톤 대회 ‘2026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는 9월 12일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렸으며, 약 4천 명의 시민이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5km와 10km 코스를 달리며 건강한 나눔에 동참하였다. 대회를 통해 모인 성금 약 1.7억 원은 에너지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가수 션과 치어리더 박기량이 함께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였다.
마라톤 후 참가자들은 자전거를 이용해 에너지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부스에 참여하며 기후위기 시대의 에너지 절약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여러 기업들도 후원에 참여하여 다양한 물품을 제공하였다.
굿피플 회장 이용기 씨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함께 달려주시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주신 모든 참가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하였다. 굿피플은 건강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시민 참여형 기부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박태연 선교사 재판 재개, 종교 자유 문제로 확대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이민 관련 혐의로 구금된 한국인 박태연 선교사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될 예정이다. 지난 9월 1일 예정된 공판은 통역사가 출석하지 않아 진행되지 못하였으며, 현재 재판 일정은 이번 주와 다음 주에 각각 두 차례씩 예정되어 있다.
박 선교사는 지난 1월 15일 하바롭스크에서 체포되었으며, 이민 관련 혐의 3건으로 최대 17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있다. 그는 러시아에서 33년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복음 사역을 해왔고, 체포 당시 한국으로 귀국하기 일주일 전이었다.
한국순교자의소리(한국VOM)는 박 선교사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전하였다. 그러나 재판이 단순한 이민법 위반 사건을 넘어 종교 자유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박 선교사의 어린이 전도 사역을 문제 삼아 사건을 확대하고 있으며, 하바롭스크 교육당국도 박 선교사와 관련된 사역을 ‘세뇌’와 연결짓고 있다. 박 선교사의 재판은 여러 차례 연기된 후 9월 24일 전후로 사건의 향방이 결정될 예정이다.

노회 정비 및 염곡동 부지 개발 논의

예장 합동 제111회 총회 둘째 날 오전 회무에서 특별위원회 보고가 진행되었다. 주요 안건으로는 노회 구조조정, 서초구 염곡동 부지 개발, 신천지 대응 등이 다뤄졌다.
‘노회간지역경계연구위원회’와 ‘노회구조조정연구위원회’는 향후 5년간 노회정비처리위원회 상설 설치를 제안하였다. 또한, 5년간 노회 분립 금지 및 합병 노회에 대한 총대 수 인정 인센티브 제공도 논의되었다.
‘총회비전센터연구추진위원회’는 염곡동 부지 개발을 위한 건축위원회 구성을 요청하였다. 그러나 일부 위원들은 학교 시설로 추진할 경우 재산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신천지성지화저지특별위원회에서는 경북 청도군 내 신천지 신도들이 지역 유지들을 포섭하는 문제에 대해 경고하였다. 총회는 이 보고를 채택하고 청원 사항을 총회임원회로 넘겼다.
목회자연금활성화특별위원회는 활동을 1년 연장하기로 하였으며, 재개발특별위원회도 현행 체제로 1년 연장하기로 하였다. 정영교 총회장은 독립 언론에 대한 조사·처리를 기각하였고, 그 이유를 설명하였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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