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선수 류지혁이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실책을 범한 후배 내야수 김영웅을 감쌌다. 류지혁은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5차전을 앞두고 김영웅에 대해 "실책해 놓고 왜 우냐고 했다"며 농담을 던졌다. 그는 "실책 할 수 있고, 그 타구는 누구라도 잡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웅은 4차전에서 3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며, 7회말 KIA의 김도영의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실책을 범했다. 이로 인해 삼성은 7회에만 3점을 내주고 역전을 허용하며 2-4로 패했다. 류지혁은 실책 상황에 대해 "바운드가 죽어서 타구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영웅이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류지혁은 "손주인 코치님이 가장 스트레스를 받으셨을 것이다. 실책을 가장 안 하던 내야수들이 범했다"며 "4차전에서 실책 할 거 다 했으니 이제는 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은 이날 5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면 한국시리즈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류지혁은 "수원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1, 2차전을 위해 짐을 다 싸 왔다"며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고 바로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포스트시즌 1∼4차전에서 타율 0.364(11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수상에 대한 욕심은 없다고 밝혔다. 류지혁은 "내가 MVP 받는 걸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 팀에서 MVP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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