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라이온즈의 우완 투수 다이라 가이마가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세이부는 31일(한국 시간) 다이라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다이라는 2024년부터 팀의 불펜에서 활약한 후 올 시즌 선발로 복귀하여 23경기에서 12승 5패, 평균자책점 1.36,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96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구원투수로 뛰며 평균자책점 1.71에 31세이브를 기록한 바 있다.
세이부가 다이라의 포스팅을 공식 신청하면 MLB 30개 구단은 45일 동안 그와 협상할 수 있다. 다이라는 오는 11월 15일 만 27세가 되며, 25세가 넘는 선수는 계약 기간과 금액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세이부는 다이라가 맺는 계약 규모에 따라 이적료를 받을 예정이다. 협상 기간 안에 계약하지 못할 경우 다이라는 NPB로 복귀하며, 다음 오프시즌까지 다시 포스팅을 신청할 수 없다.
다이라는 키가 173㎝로 크지 않지만, 시속 150㎞대 중후반에 이르는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NPB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MLB 닷컴은 그의 구위가 올겨울 시장에서 두 차례 사이영상 수상자 태릭 스쿠벌(LA 다저스) 다음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다이라는 올겨울 NPB 선수로서 한신 타이거즈의 사토 데루아키와 함께 MLB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사토는 NPB 센트럴리그 타격 3관왕으로, 2025년 최우수선수(MVP)에 이어 올해도 MVP 수상이 유력하다고 전해진다. MLB 닷컴은 사토가 가장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지만, 다이라 역시 뛰어난 구위와 꾸준한 성적으로 주목할 만한 선수라고 보도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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