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2-4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삼성은 시리즈 전적 2승 2패가 되었다.
삼성은 전날 불펜 투수 6명을 투입해 KIA를 6-4로 이긴 바 있으며, 이날도 총력전을 펼쳤으나 7회말에 3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박진만 감독은 7회에 배찬승을 교체하고 미야모리 사토시를 투입했으나, 김도영의 타구를 3루수 김영웅이 실책으로 처리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이후 사토시는 해럴드 카스트로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고, 뒤이어 등판한 이재희도 안타를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후 박 감독은 투수 교체에 대해 "그렇다"며, 실점에 대한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그는 "실책을 하면서 실점하고 역전당한 그 이닝이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은 5회부터 7회까지 실책을 하나씩 범하며 패배로 이어졌다.
박 감독은 선수들을 질책하기보다 다음 경기를 준비하도록 독려하며, "다음 경기가 있기 때문에 빨리 잊어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좌익수 최형우의 수비에 대해 "형우가 아니고 다른 선수가 나와도 잡을 수 없는 공이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삼성의 선발 크리스 페덱은 5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며, 박 감독은 그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삼성은 다음 달 1일 대구에서 열리는 5차전에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박 감독은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쓸 수 있는 카드를 다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뉴시스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