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30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4-2로 역전승을 거두며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KIA는 PO 1차전을 승리한 뒤 2, 3차전을 연이어 패배해 탈락 위기에 처했으나, 이날 경기에서 7회에만 3점을 내며 극적으로 승리했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하며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에서 마지막 경기가 되지 않도록 하려고 선수들이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덧붙였다. KIA의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은 5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 감독은 네일을 6회에 교체한 이유에 대해 "힘이 다 됐다고 하더라. 힘이 떨어진 네일을 6회에도 올리는 것보다 새로운 투수가 막아주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타순 조정에 대해 언급하며 김도영을 2번 타자로 기용한 것이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KIA는 1-2로 끌려가던 6회말 2사 2, 3루 상황에서 김호령을 대타로 기용했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이 감독은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을 알지만, 왼손 투수를 상대하기에 박정우가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날 KIA의 불펜 투수들은 조상우와 전상현이 무실점으로 막아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다음 경기를 준비하며 선수들의 상태를 체크하고 타순을 조정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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