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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크볼 국가대표 이준석(27)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신생 종목인 테크볼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준석은 20일 일본 나고야의 히가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테크볼 남자 단식 결승에서 이라크의 알리 잘릴 메즈헤르 알레야위를 2-0으로 이겼다.
이준석은 조별리그 B조에서 5전 전승으로 통과한 후, 8강에서 키르기스스탄의 쿠다이베르디 아브딜아지조비치 아이다르베코프를 2-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상대 선수인 자이드 에이단(쿠웨이트)이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이준석은 첫 세트 초반 0-3으로 끌려갔으나, 이후 날카로운 공격으로 첫 득점을 올리고 4-4 동점까지 만들었다. 이후 3점을 헌납했지만, 4-7에서 강력한 킥으로 한 점을 만회한 이준석은 8-9에서 연속 3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11-11에서 공격을 성공시키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2-2에서 이준석의 공격이 연속으로 득점으로 이어졌고, 상대의 실수까지 겹치면서 연속 7점을 기록했다. 이준석은 리드를 지켜내며 금메달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준석은 한국 테크볼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초대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앞서 성승민(한국체대)이 근대5종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하고, 근대5종 남자팀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테크볼은 곡선형 특수 테이블에서 축구공을 주고받는 종목으로, 탁구의 정교한 각도와 축구, 족구의 볼 컨트롤, 세팍타크로의 공중 공격이 결합된 스포츠이다. 한 경기는 3세트로 구성되며, 먼저 두 세트를 따내면 승리한다. 각 세트는 먼저 12점을 따내면 이기며, 듀스 규칙은 3세트에만 적용된다. 배구처럼 세 번의 터치 안에 상대 진영으로 공을 넘겨야 하며, 같은 신체 부위로 연속해서 접촉할 수 없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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