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29일 이재명 대통령의 차남이 대통령 관저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아빠 찬스'라고 표현하는 것은 과하다고 반박했다.
임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이 대통령의 차남이 한남동 관저에 거주하고 있느냐는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의 질의에 "예라고 답했다. 천 의원은 이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로 이사한 후에도 함께 거주할 것이냐고 물었고, 임 실장은 "확인을 못 해봤다"면서도 "그러지 않겠냐"고 답했다.
천 의원은 성인 자녀라도 대통령 관저에 같이 살 수 있다면서도 청년들의 주거부담이 큰 상황에서 대통령 아드님이 아빠 찬스로 좋은 관저에 사는 것을 청년들이 좋게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임 실장은 "조금 과한 표현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역대 대통령들이 미혼 자녀와 거주했던 사례가 많이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대통령 자녀도 경호 대상이기 때문에 그런 요인들이 감안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대통령께서 차남이 공관에 사는 부분에 대해 경비 등 부분에 있어 적정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골프와 관련된 문제도 제기됐다. 천 의원은 대구 상가 붕괴 사고와 해군 장병 실종 등의 일이 있을 때 이 대통령이 골프를 친 일과 부천 공장 화재로 인해 순직한 소방관 영결식 다음날 이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골프를 친 일 등을 문제 삼았다.
임 실장은 "청와대의 24시간 불철주야 위기관리시스템은 잘 가동되고 있다"며 "휴일이든 평일이든 대통령께 늘 보고가 되고, 사고 대응이나 수습에 대해 적절한 조치나 메시지를 내는 시스템도 잘 돼 있다"고 답해 국민 안전사고 대응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골프를 칠 가능성에 대비해 태스크포스(TF)까지 꾸려진 것 아니냐는 질의에는 "의전비서관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다"며 "골프 TF로 와전된 감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답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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