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이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제기한 김혜경 여사의 '프로 골퍼와의 황제골프' 의혹을 반박했다. 임 비서실장은 29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국민들께 허위 사실을 이야기했다면 그 부분에 대한 사과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 비서실장은 주 의원의 주장에 대해 "영부인이 (함께) 치지도 않은 리디아 고와 골프를 쳤다고 하거나, 하지도 않은 수천만원 레슨을 받았다고 허위 주장을 한 게 문제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주 의원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해당 날짜에는 후원사 공식 행사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임 비서실장은 지난 16일 이 대통령의 전국체전 참석 당일 제주공항의 비행 지연과 관련해 "비행 통제 때문이라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체전 때문에 오전부터 지연이 이뤄졌고, 그게 늦은 시간까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윤용근 의원은 "(대통령) 전용기 이륙이 예고된 시간이 통제 종료 시각보다 길어지면서 제주공항에서 항공편 107편이 지연되는 대란이 발생했다"고 의혹을 제기했으나, 임 비서실장은 "이 대통령이 그날 소방관 순직 사고 때문에 서울로 올라오게 되면서, 비행기를 통제했던 시간은 약 10분 남짓"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이 현 정부의 외교안보 인사들과 미국의 정보 공유 제한을 관련지어 묻자, 임 비서실장은 "한미 정보당국 간에 정보 공유를 위해 긴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건과 관련해 지뢰를 "방어용 무기"라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통일부 장관으로서의 입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 입장도 우리 국가의 입장이고 통일부 입장도 우리 국가의 입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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