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교수회, 신학 기계적 적용으로 설교자들 입 닫게 해선 안 돼

고려신학대학원 교수회가 최근 고신 총회 앞에 발표한 '손현보 목사 설교 네 편에 관한 고려신학대학원 교수회 보고서'에 대해 고신애국지도자연합에서 분야별 분석을 순차적으로 게재한다. 고애연은 이번 기획을 통해 안상렬, 이경우, 김한식, 옥재부, 박광서, 고명길, 박남훈, 이성구 등 여러 교수들의 비평을 소개할 예정이다.
교수회는 손현보 목사의 설교를 비판하며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의 시대적 배경과 설교자의 선지자적 사명에 비추어 그 내용을 분석했다. 교수회의 보고서는 17세기 영국의 신앙고백을 현대 한국교회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지를 질문하며,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저항을 예측했다.
지난해 고신 총회는 전라·서울·중부·충청서부노회의 청원을 받아 손현보 목사의 설교를 문제 삼았다. 이 과정에서 교수회는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과의 논의를 요청했으나 응답이 없었다. 총회가 가까워지면서 교수회의 글이 인터넷에 공개되었고, 이는 교회 비판 언론을 통해 흘러나왔다.
교수회의 보고서는 격한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며, 내용은 역사적 상황과는 전혀 상관없는 16-17세기 유럽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비판받고 있다. 교수회는 설교의 본질을 웨스트민스터 고백서와 신조를 중심으로 정의했지만, 이러한 접근이 오늘날의 교회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된다.
설교의 위기를 언급하며, 손현보 목사의 설교 비판에 열을 올리는 이들이 교회의 위기를 보았는지, 아니면 자신의 위치가 위태롭다고 느끼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된다. 교수회는 손현보 목사의 설교를 두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평가하고, 그 과정에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의 시공간적 한계를 언급하며 반박을 시도하고 있다.
교수회는 손현보 목사의 정치적 설교에 대한 문제를 다루면서 교회와 국가의 관계에 대한 설명을 지난해 총회에 제출된 자료로 대신하였고, 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필자는 교수회의 설교 정의와 평가 내용을 중심으로, 교수회의 시대착오적 평가와 설교 비평의 오류를 지적하고자 한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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