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최종 순위가 유영과 김예림의 각각 5위와 8위로 확정됐다. 이는 도핑 위반으로 실격된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의 순위가 삭제되면서 이루어진 변화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 결과 변경에 따라 올림픽 상장을 재배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OC는 지난달 30일 대한체육회에 공식 서한을 보내 변경된 최종 순위를 통보했다.
발리예바는 베이징 대회에서 여자 싱글 4위에 올랐으나, 금지약물 검출로 인해 대회 성적이 실격 처리됐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2024년 1월 29일 발리예바의 도핑방지규정 위반을 인정하고, 2021년 12월 25일부터 4년간 선수 자격을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해당 날짜 이후 거둔 경기 성적도 실격 처리되었다.
유영은 기존 6위에서 5위로, 김예림은 9위에서 8위로 각각 한 단계씩 올라섰다. 유영은 쇼트프로그램에서 70.34점, 프리스케이팅에서 142.75점을 기록하여 총점 213.09점을 받았다. 김예림은 쇼트프로그램 67.78점과 프리스케이팅 134.85점을 더해 총 202.63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피겨 선수가 올림픽에서 나란히 10위 안에 든 것은 처음이며, 유영은 김연아, 차준환에 이어 한국 피겨 선수로는 역대 3번째로 올림픽 '톱5'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변경된 순위에 따라 두 선수에게 수여되는 올림픽 상장도 달라지며, 유영은 5위 상장을, 김예림은 8위 상장을 받게 된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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