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3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점수 3-0으로 이겼다. 이번 승리는 대한항공이 2025~2026시즌에 이어 2연패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 의미가 있다.
대한항공은 첫 세트를 25-22로 마무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25-23으로 승리하며 세트를 추가했고, 마지막 세트에서도 25-22로 현대캐피탈을 제압했다. 대한항공의 젠더 케트진스키는 19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정지석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2점을 올렸다. 임동혁과 김규민도 각각 6점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와 장추안이 각각 15점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경기 중 여러 차례 범실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종료 후에는 대한항공의 곽승석 선수의 은퇴식이 열렸다. 곽승석은 2010년부터 대한항공에서 활동하며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대한항공은 곽승석의 등번호 9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곽승석은 "이제는 코트에 없지만 어디서든 영원한 대한항공의 팬으로 남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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