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간판타자 노시환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위한 포스팅에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한화 구단의 요청에 따라 MLB 사무국에 노시환을 빅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MLB 30개 구단은 MLB 사무국이 포스팅을 고지한 다음날 미국 동부 시각 기준 오전 8시부터 30일째 되는 날의 오후 5시까지 노시환과 계약 협상할 수 있다.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경우 노시환을 영입한 빅리그 구단은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른 이적료를 한화에 지급해야 한다.
만약 협상 만료일까지 계약에 이르지 못하면 포스팅은 종료되며, 노시환은 2027년 11월 1일까지 다시 포스팅될 수 없다. 노시환은 지난 2월 한화와 계약 기간 11년, 총액 307억원의 비(非) 프리에이전트(FA)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FA 계약과 비FA 다년 계약을 통틀어 KBO리그 역대 최장이자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이 계약에는 2026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으로 MLB에 진출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외 진출은 MLB에 국한되지만 KBO리그로 복귀할 때 한화의 프랜차이즈 선수로 남을 수 있도록 상호 합의했다. 노시환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중 한 명으로, 통산 9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153홈런, 586타점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는 127경기에서 타율 0.283, 29홈런, 96타점을 기록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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