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원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 첫날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고지원은 29일 제주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고지원은 길예람, 김나현, 서어진, 성유진, 양효진, 이지현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단독 선두는 정소이로 6언더파 68타를 기록했으며, 2위는 이예원으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고지원은 2위 이예원과 1타 차, 단독 선두 정소이와는 2타 차이다.
고지원은 2022년 KLPGA 투어에 입회한 이후 2025년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으며, 10월 S-OIL 챔피언십에서 다시 정상에 올라 기쁨을 만끽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와 시즌 2승, 통산 4승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고지원은 1번 홀, 3번 홀, 4번 홀에서 빠르게 버디를 기록했으나, 5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이후 14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고지원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쳤다. 고지원은 "좋은 출발을 한 것 같다"며 "특히 마지막 홀에서 샷 이글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단독 선두 정소이는 "오랜만에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이예원은 "제주도에서는 항상 그린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다"며 남은 라운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상금왕 확정을 노리는 루키 김민솔과 시즌 3승을 꿈꾸는 유현조는 공동 34위에 그쳤고, 마서영은 공동 69위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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