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직 스모 선수가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후쿠이현 경찰은 전직 스모 선수 다카겐지(본명 가미야마 사토시)가 길거리에서 일면식도 없는 4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28일 일본 고베신문이 보도했다.
가미야마는 지난 7월 후쿠이시의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과 말다툼을 벌인 후 얼굴을 가격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폭행으로 전치 3개월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미야마와 함께 있었던 자칭 컨설팅업 종사자 가가와 리키야도 상해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가가와의 도주를 도운 혐의로 폭력단 '야마구치구미' 계열 조직의 두목 노사카 도시후미를 체포했으며, 노사카는 사건 발생 후 현장에 달려와 가가와가 도주할 수 있도록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체포된 세 사람이 서로 아는 사이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다만 가미야마가 노사카의 조직에 소속돼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가미야마는 2013년부터 일본 프로 스모 선수로 활동하며 유명세를 얻었고, 2019년 나고야 대회에서 최상위 리그인 마쿠우치에 처음 진입했다. 그러나 2021년 대마초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해고 처분을 받았다. 이후 2022년부터는 '다카켄신'이라는 이름으로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통산 8전 4승 4패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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