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 신인 드래프트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윤경이 전체 1순위로 OK저축은행에 지명됐다. 윤경은 28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5~2026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OK저축은행으로부터 가장 먼저 호명됐다.
윤경은 2023년 19세 이하(U-19)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주역으로, 이 대회에서의 동메달은 1993년 이후 30년 만의 성과다. 키 195cm인 윤경은 뛰어난 공격력과 리시브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드래프트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추첨을 통해 결정됐다. 추첨은 전체 100개의 공 가운데 삼성화재가 35개, OK저축은행 30개, 한국전력 20개, KB손해보험 8개, 우리카드 4개, 현대캐피탈 2개, 대한항공 1개의 공을 넣고 진행됐다. OK저축은행은 가장 먼저 공이 빠져나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이어 현대캐피탈이 2순위로 장은석을 선택했고, 3순위 우리카드는 전유석, 4순위 KB손해보험은 장보석을 호명했다. 장보석은 2순위로 뽑힌 장은석의 형으로, 형제가 동시에 지명된 것은 2018~2019 신인 드래프트 이후 두 번째다. 5순위 한국전력은 여광우를, 6순위 삼성화재는 임인규를, 7순위 대한항공은 이승일을 지명했다.
이번 남자 신인 드래프트에는 역대 최다인 59명이 참가했으며, 지명된 선수는 18명으로 지명률은 30.51%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KOVO는 2027~2028 시즌부터 남자부 신인선수 입단금을 폐지하기로 결정했으며, 대신 학교 지원금을 1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1라운드 지명선수 보수를 4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올해 드래프트에서 1~2순위는 1억6000만원, 3~4순위는 1억4000만원, 5~6순위는 1억2000만원, 7순위는 1억1000만원의 입단금을 받는다. 연봉은 고정 4000만원이며, 수련선수는 2400만원이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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