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고수가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차린 카페는 러너들의 사랑방으로 자리 잡았다. 전직 마라톤 국가대표와 유명 러닝 인플루언서, 초보 러너들이 모두 방문해 달리기와 관련된 대화를 나눈다.
김 고수는 38년 동안 달리기를 해왔으며, 달리기를 통해 얻은 위안과 즐거움을 다른 러너들과 나누고 싶어 카페를 열었다. 그는 "달리기는 제게 많은 위안을 준 친구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김 고수는 2024년 창업 전까지 약 30년간 직장 생활을 했다. 광고 디자인을 전공한 후 TV 광고를 기획·제작하는 PD로 일했으며, 이후 경영자로 활동했다. 그는 2018년 루이까또즈 대표와 2019년 신원 내수패션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또한, 미국 경영학 박사(MBA) 학위를 취득하고 6개 학교에서 겸임교수로 강의했다.
그는 은퇴 후 달리기 관련 노하우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다짐했으며, 대한육상연맹(KAAF) 인증 '러닝 강사'가 되었다. 이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은 전국에 5명뿐이다. 김 고수는 필기와 실기 시험을 통과해야 했으며, 이론과 달리기 능력에 대한 지식이 요구되었다.
자격증 취득 이후 그는 더 체계적인 지식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받은 교육을 전달해 주겠다"는 사명을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김 고수는 카페를 러너를 위한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싶어하며, 초보 러너들이 쉽게 달리기에 입문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러너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있는 공간을 꿈꾸고 있으며, 카페, 서점, 중고 장터 등이 함께 운영되는 유토피아 같은 건물을 상상하고 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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