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가 '탱크데이' 불매운동 이후 처음으로 광주에서 대형 매장을 폐점했다. 스타벅스 측은 지난해 계약을 1년 연장한 매장이 계약 만료에 따라 영업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30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전남광주 동구 산수동 무등산국립공원 초입에 위치한 '스타벅스 광주지산유원지입구점'이 전날 영업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 이 매장은 2017년에 개점한 지상 2층 규모의 단독 건물로, 인근 주민과 무등산 방문객, 야경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자주 찾던 곳이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계약 만료에 따른 영업 종료"라며 "원래 지난해 영업을 중단하려던 매장이었는데 1년 단기 연장을 해 지금 시점에서 폐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측은 이번 폐점을 기존 논란과 연결하는 시각에 우려를 나타냈다. 관계자는 "지난 9월에도 광주에 매장을 열었다"며 "매장 개점이나 폐점은 평상시에도 전국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월 문을 연 매장은 광주 상무점이다.
스타벅스 측은 현재 광주 지역에서 추가 폐점을 계획하거나 진행 중인 매장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탱크데이' 논란은 스타벅스코리아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전후에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표현이 담긴 행사 홍보물을 게시하면서 불거졌다. 이로 인해 온라인과 정치권에서는 5·18 당시 계엄군의 탱크 투입과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으며, 스타벅스 측은 행사를 중단하고 공식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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