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로 최소 160명 사망, 403명 실종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 히말라야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최소 160명이 숨지고, 여행객 403명이 실종된 상황이다. 26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7분쯤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에서 보테코시강이 갑자기 범람해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홍수는 온난화로 인한 히말라야 지역 빙하에서 발생한 대규모 눈사태가 강을 막았다가 터지면서 급류가 쏟아져 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SNS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급류가 국경사무소 건물을 삼키는 모습과 시민들이 급류를 피하려 전력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헬리콥터 조종사는 "파도의 높이가 5~6미터에 달했다"고 전했다. 네팔 경찰은 현재까지 157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관광부는 실종된 403명 중 외국인은 341명이며,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9명도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제주 경찰, 실종 사건 허위종결 사태 조사 착수

제주에서 발생한 실종사건 허위종결 사태와 관련해 담당 경찰관이 야간 당직근무 중 사건을 종결하고, 그 결과가 다음 날 지휘부에 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 형사과 실종수사팀 소속 부 경장은 30대 여성과 60대 남성의 실종사건을 각각 허위로 종결했다. 30대 여성 실종사건은 5월 15일 접수되었고, 부 경장은 실종자의 소재나 안전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사건을 종결했다. 60대 남성 실종사건도 유사한 방식으로 처리됐다. 경찰청은 해당 사건에 대한 감찰을 진행하며, 당시 지휘부의 관리·감독이 적절했는지 규명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서부경찰서장과 형사과장 등 4명이 대기발령된 상태이며, 실종사건 298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일본에서 여성 대상 성추행 사건 증가, 여행객 주의 필요

일본의 번화가 일대에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고의 성추행 의심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6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본 성추행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되었으며, 영상에는 한 일본인 남성이 쇼핑객들 사이에서 여성들에게 바짝 밀착하며 허벅지를 스치듯 훑고 지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피해를 당한 여성은 불쾌한 기색을 보이며 남성을 쳐다보았다. 이와 관련하여 일본 나고야에서 한국인 가족이 '어깨 고의충돌' 범죄 피해를 당한 사례도 재조명되었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일본 내 주요 관광지에서 외국인과 여성, 어린이, 노인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악의적 충돌 사건이 빈번하다고 경고하며, 안전거리 확보와 피해 발생 시 증거 영상 확보를 당부했다.

한국은행 총재,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입장 발표

한국은행 신현송 총재는 27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3%로 인상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신 총재는 "기대 인플레이션을 제어하고 물가 오름세가 확산하기 전에 조기 대응함으로써 경제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선제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속담을 인용하며 조기 대응이 성장에 미치는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언급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관례에서 벗어난 조치로, 최종적인 비용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윤덕 장관, 용산공원 내 주택 공급 방안 논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만남에서 용산공원 개발과 관련된 주택 공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사람은 용산공원 전체 개발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공원 내에서 청년들을 위한 주택을 일부 공급할 수 있다는 의견을 교환했다. 김 장관은 탄천 물재생센터와 그린벨트에 대한 주택 공급 가능성도 언급하며, 공공주택을 우선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용산공원의 녹지 기능과 역사성을 강조하며,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전했다. 다음 주에도 추가적인 논의가 예정되어 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