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교계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종교재단 해산 발언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 발언은 정교분리 원칙을 무시한 위험한 권력 남용으로 여겨지며, 교계는 이를 헌법과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규정하고 있다. 동시에 국회에서는 성탄절을 맞아 국회조찬기도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되어 여야 의원들이 함께 기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종교재단 해산 발언에 대한 반발

대한민국광역기독교총연합회와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는 12월 1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종교재단 해산을 검토하라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며, 이는 정교분리 원칙을 정반대로 오해한 위험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는 여러 기독교 단체와 의원들이 참석하여 연대 의지를 표명했다.

참석자들은 대통령 발언이 국가가 종교를 해산할 수 있다는 인식을 공표한 것이라며, 이는 헌법의 근본 정신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교분리가 국가 권력으로부터 종교 자유를 지키기 위한 헌법적 안전장치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대통령의 발언 철회와 공식 해명을 촉구했다.

국회 성탄트리 점등식

같은 날 국회에서는 국회조찬기도회 창립 60주년 기념예배와 성탄트리 점등식이 개최되었다. 이 행사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며,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염태영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예배에서는 소강석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며, 기독교인으로서의 역할과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강석 목사는 성탄의 소식이 왜 목자들에게 전해졌는지를 설명하며, 국회의원들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했다. 그는 여야를 넘어 기독교인으로서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성탄절의 축복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이들에게 주어진다고 말했다.

여야 의원들의 기도와 축사

기념예배 후에는 특별기도가 이어졌다. 이언주 의원과 서일준 의원, 장종태 의원이 각각 한반도와 세계 평화, 나라의 번영, 국회조찬기도회 창립 60주년 감사와 사역을 위한 기도를 인도했다. 이후 국회 성가대의 헌금송과 함께 성탄트리 점등식이 진행되었고, 이 자리에서 소강석 목사는 기념 헌시를 낭송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마무리

이번 사건은 한국 교계의 종교 자유와 헌법적 권리를 지키기 위한 연대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국회에서의 성탄 행사에서는 여야가 하나 되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이러한 이중적인 상황은 한국 사회에서 종교와 정치의 경계가 여전히 논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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