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준비 현황
2033년을 목표로 하는 기독교의 역사적 이정표 가운데 첫 번째 주요 행사인 예수 세례 기념일을 앞두고 요르단 정부의 준비가 가속화되고 있다. 압둘라 2세 국왕은 이번 기념행사를 전 세계 기독교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요르단 관광 및 고고학부 장관 에마드 히자진은 세례지 위원회와 관광부, 왕실 법원이 종합적인 기념 프로그램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 기독교 지도자들과의 협력
세계복음주의연맹의 신임 사무총장 보트루스 만수르 목사는 요르단 당국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순례자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요르단 상원 관광 및 유산위원회 위원장 마이클 나잘 의원은 압둘라 2세 국왕의 지도 아래 인프라를 강화하고 순례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행사가 요르단이 기독교 역사의 신뢰받는 보금자리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광업계의 기대
관광업계는 이번 기념행사를 산업 회복의 기회로 보고 있다. 네보 투어스의 한나 사왈하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가자 분쟁으로 인한 관광업의 타격을 언급하며, 예수 그리스도 세례 2000주년 기념행사가 관광업 회복의 정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요르단의 관광업은 GDP의 약 11.4%를 차지하며, 2017년 관광 수입은 약 46억 달러에 달했다.
종교 관광의 새로운 활력
요르단 정부는 세례지 인근에 1세기 팔레스타인 스타일의 마을을 건설하기 위해 1억 달러를 모금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방문객들에게 역사적이고 영적인 체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번 세례 기념행사가 요르단의 관광 성장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재무부는 2026년 성장률을 2.9%로 전망하고 있다.
요르단의 기독교 유적지
요르단에는 구약과 신약에 언급된 100개 이상의 유적지가 존재하며, 특히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세례지는 기독교 순례자들에게 오랫동안 인기 있는 장소다. 요르단 정부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수백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하고, 종교적 공존과 기독교 유산 보호에 대한 국가적 의지를 재확인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마무리
요르단은 예수 세례 20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기독교 유산을 세계에 알리고, 관광업의 재건을 도모하며, 국제적인 종교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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