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한국선교협의회(필한선협)와 한국순교자의소리(한국VOM)가 각각의 선교적 사명과 활동을 공유하며 기독교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한 하루였다. 필한선협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선교 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한국VOM은 북한에서의 사역을 공개하여 기독교인들의 복음 전파 노력을 조명했다.

선교사의 신앙과 전략 포럼

필한선협은 11월 24일 필리핀 마닐라 한인연합교회에서 '선교사의 신앙과 전략'을 주제로 포럼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지역 선교 지도자들이 참석하여 선교의 사명과 전략을 논의했다. 김상호 회장은 '위기를 넘어 사명으로 전진하라'는 주제로 설교하며, 급변하는 선교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필한선협의 방향성을 재확인하고, 변화와 개혁을 통한 체계 정비와 협력 구조 확립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선교사의 신분증을 통한 보호 강화와 정보 공유 시스템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속적인 배움과 성장의 공동체 구축을 다짐했다.

아브라함의 여정에서 찾는 선교적 정체성

세미나에서는 아브라함의 여정을 통해 선교적 정체성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렬 박사는 아브라함의 부르심과 헌신을 중심으로 강의하며, 선교사들이 자신을 헌신하는 자리로 나아가야 함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질문과 답변을 통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고, 필한선협은 연합과 협력, 정보화를 통한 선교 전략 수립을 결의했다.

한국VOM의 북한 사역 공개

한국VOM은 11월 27일 정릉동 사무실에서 20여 년간의 북한 사역을 공개했다. 이 단체는 풍선 전단, SD카드, MP3, 담요 성경, 단파 라디오 등을 통해 북한에 성경을 전달해 온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물질은 사라지지만 말씀은 소망을 남긴다"며 복음 전달의 지속적인 의지를 강조했다.

한국VOM은 SD카드와 MP3를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약 200만 명이 성경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단체는 북한 지하교인을 두 종류로 분류하고, 정부의 감시를 받지 않는 '진짜 지하교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과거의 순교 사건과 현재의 사역

2007년의 '30명 프로젝트' 순교 사건 이후, 한국VOM의 북한 사역은 목숨을 건 사명으로 변화했다. 단체는 북한 전화번호부를 찾아 복음 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으나, 최근에는 SD카드 중심으로 사역을 전환했다. 또한, 북한 전역에 말씀을 송출하는 단파 라디오 방송을 운영하며, 중국 내 인신매매 피해 북한 여성들에 대한 사역도 진행하고 있다.

마무리

필한선협과 한국VOM은 각각의 선교적 사명과 활동을 통해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되찾고, 복음 전파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선교 전략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짐했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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