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요르단 남부의 그리스 정교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기독교인 9명이 사망하고 34명이 부상당했다. 요르단 당국은 사건 용의자 3명을 체포한 후, 시리아 남부의 무장세력 거점을 겨냥해 공습을 단행했다. 이에 시리아 정부는 이 공습으로 민간인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예루살렘정교회의 총대주교 테오필로스 3세는 10월 25일 이시키오스 대주교와 여러 사제, 지역 인사들과 함께 카라크의 알리 빈 알 후세인 군병원과 이탈리아 병원을 방문해 부상자들을 위로했다. 총대주교는 부상자들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이번 사건으로 고통을 겪은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그는 같은 날 성 조지 그리스 정교회에서 희생자들의 장례를 집례했으며, 장례식에는 피에르바티스타 피차발라 예루살렘 라틴 총대주교와 다양한 종교 공동체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테오필로스 3세 총대주교는 성명을 통해 이번 총격 사건을 강력히 규탄하고 희생자 가족과 요르단 국민에게 애도를 표했다. 그는 이번 사건이 요르단의 국가적 단결을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독교인과 무슬림 사이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대주교는 기독교인들이 성지에 뿌리내리고 살아온 공동체라는 점을 강조하며, 어떠한 어려움과 시련이 닥치더라도 신앙의 증인으로 이 땅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요르단 사회가 극단주의 이념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하며, 이번 범죄가 요르단에서 실천되는 온건한 이슬람의 가치와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요르단 당국은 무장세력에 대한 대응을 강조하고 있지만, 시리아 공습으로 인한 민간인 사망과 양국 간 사전 조율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테오필로스 3세 총대주교는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부상자들을 위로하는 한편, 폭력과 극단주의가 기독교인과 무슬림의 공존을 무너뜨리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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