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의 김영래 감독이 정식 사령탑으로서 첫 경기를 치렀으나, GS칼텍스에 세트 점수 0-3으로 패배했다. 이 경기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V-리그 여자부 개막전이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긴장한 것이 패인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의 몸이 조금 무거웠다"며 긴장감을 언급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던 김 감독이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도 GS칼텍스를 상대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의 에이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가 23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해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김 감독은 3세트에 강소휘를 선발로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팀은 3세트 중반까지 17-12로 앞서다가도 결국 패배했다.
김 감독은 "후위에 마미가 있으니까 블로킹을 높이려고 했다"며 상대 서브의 강함을 언급했다. 그는 세터로 경험 많은 이윤정을 대신해 신예 김다은을 고수했으며, "오늘 리시브가 잘됐다면 다은이도 더 잘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김다은의 성장을 강조하며 장기 레이스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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