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신임 감독과 단장을 선임하며 구단 혁신을 공식 발표했다. 롯데는 26일 이동욱 감독을 제22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3년 총액 20억원으로, 계약금 5억원과 연봉 5억원이 포함된다.
이동욱 신임 감독은 2020년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던 인물로, 부산 출신이다. 그는 1997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로 롯데에 입단해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은퇴 후에는 롯데, LG 트윈스, NC 등에서 수비 코치를 역임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2019년 NC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데이터 기반 운영과 선수단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팀을 지도했으며, 2020시즌에는 NC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어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2023년에는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루키팀에서 지도자 연수 과정을 이수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야구 국가대표팀 수비 코치와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했다.
롯데는 이동욱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새 시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동욱 감독은 구단을 통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던 친정 팀으로 돌아오게 돼 매우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데이터와 신뢰로 스마트한 야구와 기본기가 단단한 팀 컬러로 결과를 기다리는 팬 분들께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욱 감독은 오는 31일 오후 2시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리는 취임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같은 날 롯데는 신임 단장으로 이택근 KBO 전력강화위원을 선임했다. 이택근 신임 단장은 2003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히어로즈와 LG를 거치며 18년간 KBO리그 대표 외야수로 활약했다. 은퇴 이후에는 코치 연수와 야구 해설위원, 전력강화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경험을 쌓았다.
이택근 단장은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단의 성장 단계별 맞춤 육성을 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접근해 뎁스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현장과 프런트가 각자의 영역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같은 방향을 바라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감독과 단장을 모두 새 얼굴로 교체하며 스카우트를 포함한 프런트 혁신을 통해 팀 체질을 개선하고 선두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력을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동욱 감독 선임으로 프런트와의 밀접한 데이터 공유 및 객관적 전력 분석을 도입해 선진화된 야구를 정착시키고, 고질적인 문제였던 수비 불안을 해결해 기본기가 단단한 팀 컬러를 만들고자 한다. 또한 이택근 단장의 전문성을 통해 현장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맞춤 육성 시스템을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팀 체제를 만드는 데 힘쓸 예정이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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