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일 전술탄도미사일의 집속탄두 평가시험을 실시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 미사일은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화성-11나'(KN-24)로 추정된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사무총장은 이날 사진 판독 등을 통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화성-11나의 차륜형 이동식 발사대 발사와 집속탄 시험이 첫 공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2023년 7월 전승절 70주년 열병식에서 차륜형 발사대를 공개한 바 있다. 신 사무총장은 이번 집속탄두 시험의 표적 건물 지붕이 아치형으로 한국군의 군사시설을 모의 표적으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미싸일총국은 10월 31일 전술탄도미싸일 산포전투부 전투적용성 및 위력평가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총국 탄도미사일체계 연구소와 전투부 연구소는 이번 시험에서 '표준2형 산포전투부'로 12~13정보(11.9~12.9ha)의 표적을 초강력 밀도로 초토화할 수 있다는 것을 확증했다고 주장했다.
미사일총국은 산포전투부를 특수용도와 표준형 4가지로 분류하며, 올해 안에 모든 전투부를 작전의 목적과 표적 특성에 맞게 해당 부대가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이번 시험이 정기적 과학연구활동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북한이 평북 정주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미사일을 포착했으며, 발사 전부터 관련 동향을 추적해 대비태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합참은 이 미사일이 사거리가 짧고 고도가 낮은 점 등을 고려해 정밀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발표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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