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18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4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회장으로 이선 목사와 상임회장으로 강대석 목사를 선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교회의 부흥과 연합을 위한 다짐이 강조되었다.

예배와 설교로 시작된 정기총회
정기총회는 상임회장 이선 목사의 인도로 시작되었으며, 공동회장 신용현 목사의 대표기도와 공동회장 김동기 목사의 성경 봉독이 이어졌다. 권순웅 직전 대표회장은 ‘장로교회여 부흥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한국교회가 직면한 내적 위기와 외적 도전들을 언급했다. 그는 반교회적 사상과 네오막시즘의 확산, 기도 약화, 그리고 다음 세대의 소멸 문제를 지적하며 한국교회의 부흥을 촉구했다.

이선 목사의 취임과 비전
이선 목사는 예장 백석의 증경총회장으로, 봉담중앙교회 담임목사로 재직 중이다. 그는 전임 대표회장과 선배 목회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국 장로교의 구심점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7년 평양대부흥 120주년을 부흥의 전환점으로 삼아 연합 기도운동을 준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다음 세대의 영적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와 회원교단 간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강대석 상임회장의 다짐
신임 상임회장 강대석 목사는 예장 대신의 증경총회장으로,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취임사에서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의 야성이 사라지고 있다고 우려하며, 영혼 구원에 대한 무관심이 신앙의 동력을 상실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교회의 본질 회복을 위해 과거의 기도 열정을 되살릴 것을 촉구하며, 한장총이 영혼을 살리고 세우는 일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교회의 미래를 위한 연합과 협력
이선 목사와 강대석 목사는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교단 간의 연합과 협력을 강조했다. 이들은 한국교회가 급속도로 쇠락하고 있는 유럽교회의 흐름을 따르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연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장로교가 세계화되고, 사회 현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제시하여 공공적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마무리
이번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의 정기총회는 신임 회장단의 선출과 함께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다짐이 제시된 자리였다. 이선 목사와 강대석 목사는 한국교회의 내적 위기 극복과 다음 세대의 영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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