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와 한국 사랑의교회의 새로운 담임목사 청빙이 최근 교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리아 기독교 공동체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으며, 한국 교회는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부흥의 전통을 이어가려 하고 있다.

다마스쿠스의 기독교 공동체 위기

지난 6월, 시리아 다마스쿠스의 마르 엘리아스 교회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19세의 기독교 청년이 사망했다. 이 사건은 시리아 내 기독교 공동체가 겪고 있는 민족-종교적 청소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스웨덴의 인권운동가 누리 키노는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에서 이 사건을 언급하며, 시리아 기독교인들에 대한 체계적 박해가 계속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새로운 시리아 정부와의 관계 속에서 기독교 소수민족의 보호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전 전 시리아 인구의 10%를 차지하던 기독교인은 현재 약 54만 명으로 급감했으며, 일부 전문가는 이 숫자가 30만 명 이하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키노는 기독교인들이 두려움과 절망 속에서 망명을 신청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국제 사회의 무관심을 비판했다. 그는 기독교 공동체가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 미국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사랑의교회의 새로운 담임목사 청빙

서울 서초동의 사랑의교회는 11월 18일 윤대혁 목사를 3대 담임목사 후보로 청빙하기로 만장일치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윤대혁 목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사데나의 사랑의빛선교교회 담임으로 활동 중이며, 사랑의교회는 그의 청빙을 통해 한국 교회의 부흥을 이어가고자 한다.

사랑의교회는 사역 계승의 아름다운 전통을 강조하며, 새로운 담임목사가 교회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윤대혁 목사는 앞으로 제직회와 공동의회 등의 위임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담임목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영적 회복력과 소명의 중요성

저명한 평신도 신학자 존 레녹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노년의 영적 도전과 가능성에 대해 성찰했다. 그는 “잘 마무리하기”라는 개념이 공식적인 것이 아니라 평생의 태도라고 강조하며, 인생 후반에 흔들릴 수 있는 위험성을 경고했다. 레녹스는 겸손과 책임감, 교정에 대한 열린 자세가 중요하다고 주장하며, 성경 묵상과 기도, 공동체와의 교제가 영적 경직을 막는 핵심 훈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독교적 희망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설명하며, 죽음을 앞둔 신자들이 가족에게 확신을 전해주는 모습을 자주 보았다고 말했다. 또한, 음악이 노년의 신자들에게 큰 위로가 된다고 강조하며, 신앙의 기억이 가진 힘을 언급했다.

마무리

시리아 기독교 공동체의 위기와 한국 교회의 새로운 리더십은 서로 다른 맥락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모두가 영적 회복과 소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기독교인들이 겪고 있는 도전 속에서, 한국 교회는 새로운 담임목사를 통해 부흥의 역사를 이어가려 하고 있으며, 이는 교회가 시대를 변화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