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교계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되며 신앙 공동체의 회복과 복음 전파를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신학 세미나와 광주에서 예정된 영성 회복 세미나, 그리고 미국에서의 복음적 집회가 그 예이다.

신학 세미나에서의 논의

2025년 가을학기 한국신학아카데미가 주최한 제2세미나가 11월 14일 서울 성북구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구약과 신약 구원관의 통합을 주제로 하여, 바울의 구원론에 대한 기존 이해와 최근 연구 결과를 비교하여 적용점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윤철호 명예교수가 발제한 '바울의 구원론 이해의 최근 동향'에서는 마이클 고먼의 '참여' 관점이 소개되었다. 고먼은 그리스도와의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힘'을 통해 칭의와 성화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하였다.

윤 교수는 “고먼의 참여적 칭의는 법정적 칭의를 배제하지 않지만, 이를 넘어서는 관계적이고 변혁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하며,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에 참여하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영성 회복 세미나의 개최

전국 목회자와 사모, 사역자를 위한 영성 회복 세미나가 오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광주광역시 북구의 향기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길'을 주제로 하여 침체된 사역 현장을 격려하고 교회 공동체의 영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정진수 목사와 송한철 목사 등 여러 강사들이 성경 강해와 목회 회복에 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가 지친 사역자들에게 쉼과 새 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하베스트 크루세이드의 의미

미국의 복음주의 목회자 그렉 로리 목사는 11월 16일 유타밸리대학교에서 '하베스트 크루세이드'를 개최한다. 이 집회는 보수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가 총격으로 사망한 장소에서 열리며, '미국을 위한 희망'이라는 주제로 지역 사회의 치유와 복음적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로리 목사는 긴급한 상황에서 복음의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느껴 집회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유타 전역의 60개 이상의 교회에서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기도회와 공동체의 회복

11월 14일에는 2025 다니엘기도회가 진행되며, 전요셉 목사가 희귀병에 걸린 딸을 위해 국토대장정에 나섰던 경험을 나눈다. 기도회에서는 전북 지역의 복음화와 영적 부흥을 위한 기도 제목이 제시되며, 찬양과 기도를 통해 지역 사회의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어린이 다니엘기도회에서는 박은진 작가가 메시지를 전하며 다음 세대의 신앙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마무리

한국 교계는 다양한 세미나와 기도회를 통해 신앙의 회복과 복음 전파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각 지역 사회와 교회 공동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